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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다오 창립자 "테라 루나는 폰지 사기"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1-04 15:09
    • |
    • 수정 2022-05-23 09:28

"돌려 막기 및 스캠 행위를 중단해라"

▲메이커다오 창립자 "테라 루나는 폰지 사기"

메이커다오 창업자가 테라를 '폰지 사기'라며 비난했다.

4일(현지시간) 룬 크리스텐슨(Rune Christensen) 메이커다오(MakerDAO)의 창업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라 관련 의견이 담긴 트윗을 게시했다.

메이커다오(MakerDAO)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DAI 발행 프로토콜 회사이다. 테라도 스테이블 코인 UST 발행 기업이라는 점에서 경쟁 업체라고 볼 수 있다.

룬 크리스텐슨 메이커다오 창업자는 "테라USD(UST), 매직인터넷머니(MIM) 등 스테이블코인은 견고한 폰지 사기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폰지 사기란 실제로는 이윤을 거의 창출하지 않으면서 단지 수익을 기대하는 신규 투자자를 모은 뒤, 그들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금융 사기 수법이다.

룬 크리스텐슨은 또한 "사용자는 확실히 UST 및 MIM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다만 해당 스테이블코인들은 회복력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지 않았다"라며 "시장이 현실로 바뀌면 그 가치는 0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해당 프로젝트들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용자를 '돌려막기'로 끌어들이는 스캠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편, 지난 24일 테라는 스테이킹된 총 가치(TVL) 기준 세계 2위를 달성하며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 BSC)을 제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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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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