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클래식(ETC)가 이더리움 PoS 전환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이더리움이 PoS(지분증명)로 전환되면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이더리움클래식 채굴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므로 이더리움클래식(ETC)이 최대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클래식 개발자는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갈 곳 없어진 (이더리움) 채굴자를 환영한다. 이더리움 병합 이벤트는 최대 EVM PoW 채굴 생태계 참여 권한을 박탈한다. 이더리움클래식은 이러한 버려진 이더리움 해시레이트의 상당 부분을 흡수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다.
PoS방식으로 전환되는 이더리움과 다르게 이더리움클래식은 PoW 채굴 메커니즘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PoW 채굴을 하는 채굴자들이 이더리움클래식 채굴로 점점 더 많이 넘어갈 것이라는 기대이다. PoW 채굴 구조상 채굴자가 많아질 수록 해시레이트가 올라가고, 해시레이트가 올라갈 수록 51% 공격이 어려워져 네트워크 보안이 향상된다.
사샤 플레시맨(Sasha Fleyshman) 미국 암호화폐 투자 기업 아르카(Arca)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더리움클래식은 이더리움 병합이 임박했다는 긍정적 징후로 인해 랠리를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1월 이더리움 재단 측은 '이더리움 2.0' 명칭을 공식 폐지하며 '합의 레이어'로 부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