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24일 중국 최고 사정기관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이하 기율·감찰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화폐 채굴에 대해서는 법과 규율에 따라 가차 없이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가상화폐 채굴은 중국의 탄소 감축 및 고품질 발전 목표와 배치되고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는 것과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일부 국영기업 직원들이 공공자원을 활용해 가상화폐 채굴을 하다가 적발되었다"라며 "규율 위반과 직무 과실에 대해 단호히 조사하고 엄격히 처벌해 두려움을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산업구조조정 지도 목록'에서 도태 업종 목록에 '가상화폐 채굴 활동'을 추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중국 중앙은행이 중국 내 '모든 가상화폐 거래 불법화'를 발표하여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으며, 지난 2월에는 중국 대법원이 가상자산 자금조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단속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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