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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오디세이, 시리즈 A 투자 성황리에 유치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3-25 10:54
    • |
    • 수정 2022-03-25 10:54

8개사 투자로 360억 규모 투자 유치해

[출처: 블록 오디세이]

최근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 오디세이가 36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3일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인 블록 오디세이(Block Odyssey)가 시리즈 A(Series A) 투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앞서 블록 오디세이는 작년 28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총 358억 원으로 SK네트웍스, 해시드 벤처스(#HASHED),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하나벤처스, 케이티엔지 등 8개사가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최근 디지털 자산 중심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실물 자산 기반 정품인증 솔루션을 가진 블록 오디세이가 지난 2020년 말부터 NFT 사업을 준비함에 따라 실물 자산과 연계되는 실물 경제에 대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표 기업이기에 성공적인 유치를 할 수 있었다.

더불어 블록 오디세이가 정부 규제에서 자유로운 크립토 미발행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라는 점에서 대기업과 금융권에서 이목이 쏠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당 업체는 정품인증과 NFT 사업을 주력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 및 금융사와 활발한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블록 오디세이가 보유한 솔루션은 구체적으로 ‘SCANUS(스케너스)’와 NFT 플랫폼 ‘Revitu(레비츄)’가 있다.

스케너스 정품인증 기술은 의약품, 명품, 화장품, K-Culture 굿즈 시장을 주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국내 병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제약회사와 함께 의약품 정품인증 사업을 진행했다. 최근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 라인업을 기점으로 국내 대형 유통사의 제품들에 스캐너스 솔루션이 도입될 예정이다. 올해 초에는 K-Culture 굿즈의 대장격인 방탄소년단 화보집을 중국에 유통하기 위해 해당 솔루션이 이용되었다.

레비츄는 특정 메인넷에 집중하지 않고 여러 메인넷을 교차 지원하는 NFT 플랫폼이며 현재 이더리움(ETH), 클레이튼(KLAY), 하이퍼레저 쇼투스 기반 NFT를 발행하고 있다. 추후 솔라나(SOL)와 폴리곤(MATIC) 기반 NFT도 지원할 전망이다.

블록 오디세이는 이번 투자금을 이용해 블록체인 관련 사업 분야 고도화에 나서며 대대적인 인력을 채용해 빠른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주력 사업의 기술 성장과 서비스 확장을 진행하고, 해외 서비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고자 오는 4월에 베트남 지사 설립도 추진 중이다.

블록 오디세이 대표인 연창학은 “블록 오디세이의 궁극적인 목표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新금융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며 “급성장 중인 블록체인·NFT 시장 속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블록 오디세이는 블록체인·NFT 사업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 11일 블록 오디세이는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핏투게더와 손잡아 블록체인 기반의 스포츠 데이터 NFT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며 지난 10일 업체는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전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수석팀장이었던 김기영을 부대표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 이에 블록 오디세이가 블록체인과 NFT 시장에 어떤 변화를 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16일 블록 오디세이에 투자를 감행했던 해시드는 레이어-1 블록체인 개발 스타트업인 앱토스(Aptos) 투자를 주도해 앱토스가 2억 달러(약 2483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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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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