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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L1 블록체인 개발사 앱토스에 투자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3-17 13:56
    • |
    • 수정 2022-03-17 13:56

앱토스, 2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

[출처: 해시드]

해시드가 L1 블록체인 개발 스타트업인 ‘앱토스’에 투자해 업체는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6일 해시드는 레이어-1 블록체인 개발 스타트업인 앱토스(Aptos) 투자를 주도해 앱토스가 2억 달러(약 2483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국내 블록체인 전무 투자사인 해시드가 주도한 해당 투자는 a16z 크립토, 코인베이스 벤처스, FTX 벤처스, 멀티코인 캐피털,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페러파이 캐피털, 쓰리애로우즈 캐피털, 블록타워 캐피털, 베리언트, 팍소스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했다.

메타(Meta, 전 페이스북) 출신의 창업자들이 설립한 앱토스는 수십억 명 이상의 사용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레이어 블록체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때 휘청거리던 메타의 자체 가상자산 디엠(Diem)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개발자가 디앱(dApp) 개발 등의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퍼블릭 데브넷(Devnet)의 출시를 공식발표했다.

앱토스는 보안성, 속도, 탈중앙화(DID) 세 가지 요소가 같이 성장할 수 없는 레이어-1 블록체인의 확장성 삼중고 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 개발 합의 알고리즘인 디엠BFT(DiemBFT)와 프로그래밍 언어인 무브(Move)를 공개했다. 앞서 테스트넷 초기에는 디엠 블록체인이 수행하는 초당거래처리속도(TPS)가 6건이었으나 최근에는 1만 건의 TPS 수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앱토스 CEO인 모 샤이크는 "앱토스의 핵심 특징 중 하나는 메타 지갑 앱 노비(Novi)의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라며 "저명 브랜드 및 테크 회사들과 대중적인 웹 3.0 생태계를 일궈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해시드 파트너인 김백겸은 "앱토스는 메타 플랫폼의 SNS 고객 기반을 활용해 빠른 실행력과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웹 3.0 인프라와 기존 플랫폼의 유저베이스가 합쳐져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해시드는 다수의 유망기업에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해시드는 통합 올인원(All-In-One) NFT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레어서클즈(RareCirlces)의 프리시리즈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으며 지난달 2일에는 업체와 KB인베스트먼트가 고워드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해 주요 주주가 되었다. 이에 향후 어떤 기업에도 또 투자할지 기대가 된다.

한편, 지난 4일 해시드가 웹3.0 애플리케이션 전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노티파이(notifi)의 프리시드 라운드에 투자를 감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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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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