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도시로 거듭나려 박차를 가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위치한 블록체인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시설인 'B-스페이스'가 24일 오전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B-스페이스는 BIFC 21∼22층에 마련되었으며, 전용면적 1천14㎡ 규모로 4∼6인실 5개, 8∼10인실 6개, 테스트베드 2인실 8개 등 총 19개 공간이다.
부산시는 최장 3년간 독립적 사무·협력 공간과 기술·서비스 개발 실험실 등 업무 공간 뿐만 아니라 맞춤형 교육·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이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협력한다는 설명이다.
입주 기업 선정은 지난 2월에 공모 절차를 거쳐 15개의 기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입주 부담금을 최대 80∼90%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덧붙여 부산시는 공공 가상자산 거래소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 시장은 "공공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설립해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고, 정부에 디지털 자산 컨트롤타워 설립과 블록체인 국제자유도시 지정을 건의해 부산을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부산시는 2027년까지 BIFC가 있는 문현금융단지를 거점으로 블록체인 관련 기업 100여 개가 입주할 수 있도록 하여 블록체인 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부산은 부산 기반의 NFT 마켓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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