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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 "가상자산 업계 규제 풀어달라"…인수위에 건의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3-24 11:17
    • |
    • 수정 2022-03-24 11:17

"금융사들도 수탁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해당 시장에서 겸업할 수 있도록 열어줘야"

▲금융사들, "가상자산 업계 규제 풀어달라"…인수위에 건의

국내 주요 금융협회가 이르면 내달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규제 완화를 요청한다.

24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주요 금융협회는 내달 초 업권별 새 정부 국정 건의 과제를 인수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금융회사들이 제출한 건의사항에는 가상자산과 데이터 관련 사업 진출을 위한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목소리가 공동으로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가상자산을 금융 영역에 포함해 활성화하려는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특히 가상자산 사업 진출을 위한 법제화는 금융회사들이 가장 많이 요구한 건의사항 중 하나다. 금융회사들은 수탁업무를 넘어 보다 직접적 활동을 허용하는 법적 테두리가 필요하다는 요구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정부 차원에서 활성화한다면 금융사들도 수탁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해당 시장에서 겸업할 수 있도록 열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른 금융권 협회 관계자는 "금융 현안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이해를 넓혀달라는 업권 차원의 대응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재부의 인수위 업무보고에 가상자산 활성화 방안이 포함되었음이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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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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