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5월과 6월 회의에서 금리를 각각 0.5%p씩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는 지난 21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 이후 위와 같은 예측을 내놓았다.
연준은 지난주 FOMC에서 금리 인상을 발표하며 올해 남은 여섯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p씩 더 인상할 것을 암시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 경제 정책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낸 이후 월가는 연준이 더 금리를 빨리 올릴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5월, 6월 각각 0.5%p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페드워치툴(FedWatch Tool)은 올해 연말까지 미국 기준 금리 2.25% 도달 확률을 70%로 전망했다.
또한 랄프 악셀(Ralph Axel)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금리전략가는 “5월 0.5%p 인상할 가능성은 73%, 6월 0.5%p 인상 가능성은 63%”라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미 국채의 10년물과 3년물, 10년물과 5년물의 금리차가 역전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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