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의 '핀테크의 아버지'라고 불리던 권대영 국장이 윤석열 인수위에 파견됐다.
22일 코인데스크 코리아에 따르면 2018년 금융위원회 초대 금융혁신기획단장을 지낸 권대영 금융정책국장(54·행시 38회)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거시경제와 금융정책을 다루는 경제1분과에 파견됐다.
권 국장은 2018년 출범한 금융혁신기획단의 초대 단장을 맡아 2년을 재직하면서 '핀테크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금융혁신기획단은 블록체인과 같은 금융혁신 분야 및 핀테크 산업 육성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다. 이후 금융위의 가상자산 전담 기구로서 작동해왔다.
그러나 권 국장이 블록체인, 가상자산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가 아니라 경제1분과로 파견되었다는 이유로 여러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경제2분과 위원 중에도 가상자산 전문가가 있는데 그 이력이 알려져 있지 않았을 뿐이라는 의견과 가상자산 자문위원이 더 인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이번 윤석열 당선자 인수위에는 금융감독원의 팀장급 등 2명이 파견되기도 했다. 금감원 인원이 인수위에 파견된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최근 윤석열 인수위는 가상자산 세금 유예를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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