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가 이끄는 헤지펀드가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할까.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헤지펀드중 하나인 브릿지워터(Bridgewater Associates)가 첫 번째 암호화 펀드를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익명의 두 소식통이 브릿지워터가 조만간 가상자산 펀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두명 중 한 명은 브릿지워터가 가상자산 자체에 직접 투사할 의사가 없다고 언급했다.
브릿지워터는 현재까지 1,500억 달러의 운용 자산(AUM)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헤지 펀드이다. 작년 5월 브릿지워터의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비트코인에 대한 개인 투자를 발표한 것을 제외하고는 브릿지워터 자체가 암호화폐를 자산군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첫번째 신호이다.
하지만 브리지워터가 조성할 암호화폐 펀드 규모는 총 운용자산(AUM)에 비해 미미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 달 브릿지워터 대변인은 회사가 현재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대변인은 "우리의 입장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브릿지워터는 계속해서 암호화폐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현재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익명의 소식통은 이번에 "올해 상반기에 가상자산 펀드가 출시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1월 레이 달리오는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의 비중은 최대 2%로 할당할 것을 권유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