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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 기업들, BTC 채굴 주역으로 떠올라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3-21 16:36
    • |
    • 수정 2022-03-21 16:36

"1BTC 채굴에 약 546만원 든다. 마진율은 90%"

▲미국 에너지 기업들, BTC 채굴 주역으로 떠올라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비트코인 채굴에 뛰어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비트코인 채굴에 뛰어들고 있다며 테라울프 등의 사례를 들었다.

테라울프(TeraWulf)는 미국의 30년 역사의 에너지 기업인 베어울프마이닝의 자회사이다. 베어울프마이닝은 에너지를 구입하던 고객사인 마라톤디지털이 2020년 미국 몬태나 주에 채굴장을 지었을 때 사업 기회를 포착했다.

에너지 기업으로서 타 채굴업체들보다 에너지 비용이 적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베어울프마이닝은 테라울프라는 채굴기업을 세우고 채굴에 뛰어들었고 할리우드 배우들의 투자도 받으며 규모를 키우고 있다.

테라울프 외에도 여러 에너지 기업들이 가상화폐 채굴업에 진출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주력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블룸버그 측은 덧붙였다.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다른 에너지 기업인 클린스파크(CleanSpark)의 매튜 슐츠(Matthew Schulze) 회장은 "현 가격 기준으로 우리 회사 시설에서 1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4천500달러(약 546만원)가 든다. 마진율은 90%"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미국의 SEC는 발키리 비트코인 채굴 ETF를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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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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