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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자들, 우크라 사태로 연준의 3월 빅스텝 가능성 낮게 봐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3-07 16:46
    • |
    • 수정 2022-05-18 16:22

"우크라 사태 속, 50bp 금리 인상이 초래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 ↑"

▲전문가들, 우크라 사태로 연준의 50bp 금리 인상 가능성 낮게 봐

투자자들은 연준이 3월에 0.5%p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측을 거두고 있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더 이상 2022년 연준의 첫 번째 회의에서 공격적인 규모의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예측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3월 이후에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이 만일 인플레이션이 계속 가열될 경우 0.5포인트 인상할 수도 있을 것이라 본다고 분석됐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3월 15일과 16일에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회의에서 50bp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0.0%로 보여주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33.7%였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연준이 이 정도 규모의 금리 인상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고 파월 의장은 0.5%p를 올리는 빅스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에 대한 관련 제재, 계속되는 전쟁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 적절한 통화 정책을 수립하려면 경제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진화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들어오는 데이터와 진화하는 전망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수요일 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위원회에서 "미국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40년래 최고치인 7.5%를 기록하면서 3월 금리 인상은 가능할 것"이라며 "25bp 금리 인상을 제안하고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물론 50bp의 금리 인상에 대한 지지를 표시한 다른 연준 정책 입안자들도 있으며, 파월 의장 역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높다면 우리는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만큼 50bp의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한편, 지난달 우크라 사태 전 월가 분석가 졸탄 포자르는 연준이 3월에 금리를 50bp 인상하는 '볼커 모먼트'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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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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