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암호화폐로 경제 제재를 회피할 가능성은 적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 미국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 정책 총괄은 위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제이크 체르빈스키는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활용해 경제 제재를 회피하는 것에 대한 유명 정치인들의 우려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러시아의 필요분을 충족할만큼 크지 않다는 것을 들었다. 체르빈스키는 "암호화폐는 투명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충분한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다 하더라도 거래를 숨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는 의미 있는 암호화폐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암호화폐 규제안을 완성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푸틴의 제재 회피 계획에 암호화폐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의 전략은 보유고를 위안화, 금으로 다양화하는 것 등이다"라고 언급했다.
반면에 로만 비에다(Roman Vieda) 코인펌 사기 조사 총괄은 "북한, 베네수엘라, 이란이 했던 것처럼 암호화폐를 통해 제재를 회피하고 재산을 은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 22일 한국은행은 우크라 사태에 따른 변동성 대비를 위하여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가동을 발표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