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여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다.

22일 한국은행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소식이 보도된 직후 국제 및 국내 금융시장 가격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이후 축소되며 다소 진정됐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에 따른 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한은 회의에는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 조사국장,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시장총괄팀장, 외환시장팀장이 참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성장과 물가 등 실물경제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이번 사태의 진행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언급했다.

한은에 따르면 유로Stoxx50지수는 전일 4,074.3에서 3,985.7로 하락했고,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bp 오른 0.21%를 기록했고,미 달러지수 전일 96.04 수준에서 96.13대로 올랐다. 또한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일 1,193.0원에서 1,195.3원으로 올랐다.

한편,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이 고조되며 비트코인의 가격은 계속 출렁이고 있고 보도시간 기준 현재 36,74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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