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는 양주일 현 카카오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양주일 내정자는 이달 말 그라운드X의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대표 자리에 오를 예정이다. 양주일 내정자는 한게임과 네이버를 거쳐 NHN티켓링크 대표, NHN벅스 대표, NHN여행박사 대표를 맡았다.
특히 지난해 카카오에 합류 후 인증서·전자문서, 이모티콘·톡 서랍 구독 플랫폼, 디지털 카드·NFT 사업 등을 이끌었다. 대표적으로는 카카오 인증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출시 1년만에 3천만 이용자를 확보한 경험을 갖고 있다.
양주일 내정자의 이러한 경험이 그라운드X의 NFT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그라운드X의 대표이사인 한재선 대표는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 이달 말을 끝으로 물러난다. 한재선 대표는 2018년 3월 그라운드X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클레이튼' 메인넷 출시와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 디지털 아트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양주일 내정자는 “블록체인 산업이 초기 단계를 넘어 이미 폭발적인 성장 단계에 돌입한 만큼, 클립과 클립 드롭스를 각각 최고의 지갑 서비스와 NFT 마켓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국내 대표 서비스로 성장함과 동시에 클레이튼과 함께 글로벌 도약도 이끌어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카카오는 그라운드X 2.0의 비전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블록체인으로의 출발을 발표하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