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서울옥션이 NFT와 메타버스 사업에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27일 하나은행은 서울옥션과 하나은행 아레테큐브 골드클럽에서 아트뱅킹과 아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서울옥션과의 협약을 통해 미술을 자산관리를 결합한 ‘아트뱅크’로 나아갈 예정이다. 서울옥션은 국내 경매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며 1998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미술품 경매회사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NFT, 메타버스 플랫폼 등 아트 연계 뉴비즈 발굴 ▲미술품 매매 및 거래 연관 비즈니스 ▲미술품 시장 컬렉션 자문 ▲미술품 담보대출 ▲미술 관련 교육 및 커뮤니티 운영 등의 분야에서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아트뱅크'로 거듭나기 위하여 미술품 자문 및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행 수장고 공간에 고객의 미술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해주고 전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클럽1 PB센터에서 미술작품 전시 및 미술 문화 교육 등의 아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국내 미술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옥션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아트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라며, “하나은행은 금융을 뛰어넘어 자산가부터 MZ(밀레니얼+Z)세대까지 모든 손님을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뱅크로 나아갈 것”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은행 측은 지난해 고려대와 연계하여 블록체인 학생증을 개발하는 등 블록체인 분야에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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