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에 코인을 무는 이야기(코.코.무)는 코인누나와 코인형이 코인관련 음모론과 흥미로운 이슈를 담은 연재 기사입니다.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공감을 할 수 있고 코린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전해드립니다. 또한, 블록체인 투데이에서 방영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인형: 안녕? 코인에 코인을 무는 이야기, 코.코.무 코인형이야~
코인누나: 안녕 난 코인누나 ㅎㅎ
코인형: 코인 투자자라면 한 번쯤은 ‘코인 가격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생각해보지 않았어?
코인형: 그저 ‘음모론’으로만 생각했던 일이 사실이라면?
코인누나: 뭐라고? 그럼 실제로 코인 조종자가 있다는 거야?
코인형: 때론 2021년 11월 08일 방송사 JTBC에 한 거래소 임원의 내부고발이 접수됐어
코인형: 가상화폐 거래소 임원인 A씨는
코인형: “MM하고 상장 재단하고 거래소하고 세 개가 단합이 안 되면 시세조작이 안됩니다. 마켓메이커를 재단에서 계약하는 경우가 있고 거래소에서 하는 게 있고”라고 전달했어
코인형: 일단 제대로 파고들기 전에 MM이라는 말을 알아야 하겠지
코인누나: 흠…MM이 뭐야? 그거 알록달록한 초콜릿 아니야?
코인형: 그건 M&M이고… MM은 사실 ‘마켓메이커’의 줄임말이야 즉 시장 조종자를 뜻하는 은어라고 보면 돼
코인형: 업체가 코인을 만들어 거래소에 상장하면 이용자에게 가격이 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때 MM이 등장하는 거야
코인형: MM은 업체로부터 많은 양의 코인과 현금을 받고 혼자서 여러 계좌로 코인을 사고파는 ‘자전거래’로 가격을 펑하고 튀기는 거지…
코인누나: 그럼 거래 수수료는 어떡해?
코인형: 좋은 지적이야! 이걸 면해주거나 깎아주는 게 바로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인거지…
코인형: 구체적으론 MM이 텔레그램 등으로 은밀한 대화를 주도해…코인 목표치랑 성과를 보고하고 고점에서 업체와 MM이 보유 코인을 팔아버리는 작전을 실시하는 거야
코인형: 한 코인 개발업체 대표의 말을 빌리자면 “저녁에 가격을 올려요. 살짝 올려, 작업해서, 그러면 사람들이 막 따라붙을 거 아니에요? 그때 던지는 거지.”
코인형: 작전에 힘을 더 실어주기 위해 MM은 여론전도 동원해 예를 들어서 특정 시간을 콕 찍어 호재를 알리는 기사를 내자고도 말이야
코인누나: 와….이거 완전 순 사기꾼들이네…
코인형: 또한 JTBC에서 MM 업체가 코인 개발사에 제출한 ‘운용보고서’도 입수했는데 MM은 코인 가격을 두 배로 튀겼고 이 작업으로 2주 만에 무려 7억 원을 벌었다네
코인형: 그럼 실제론 어떨까?
코인형: 지난 14일 바이프로스트 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제단 지갑에서 분배된 팀원 물량 600만 BFC코인이 특정 주소 지갑을 이동했어…근데 웬걸 해당 주소 보유자가 마켓메이커인 것으로 확인됐고 이에 투자자들은 재단이 직접 관여한 거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고 바이낸스는 과연 어떨까?
코인누나: 아….안돼..바이낸스만은 안돼…
코인형: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무역회사인 시그마 체인 AG와 메리트 피크가 바이낸스US의 마켓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어.
코인형: 현재 양사와 바이낸스US는 “MM들이 거래소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얘기만 한체 사실상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어.
코인누나: 바이프로스트는 워낙 논란이 많아서 그러러니 하는데 바이낸스는 좀 당황스럽네
코인형: 그러게...과연 두 회사는 마켓메이커와의 거래가 있었을까?
코인형: 오늘 준비한 코.코.무.는 여기서 끝이야! 마켓메이커는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침투했을까? 과연 바이프로스트와 바이낸스는 MM을 이용해 코인 가격을 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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