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과 11월 각 0.25%p씩 인상해 연 1.0%까지 올린 데 이어 올해 1월에도 0.25%p 인상을 단행해 연 1.25%까지 조정했다.
미국보다 앞서서 연달아 금리를 올린 만큼, 잠시 한 차례 쉬어가는 것이란 분석이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과 더불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감 때문에 자산시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시장에 자극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한은이 매파적 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구체적인 수치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만큼 긴축의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기준금리가 연 1.5%로 올라도 긴축은 아니다"라고 했으며 미국의 기준금리도 당장 다음 달인 3월부터 꾸준히 인상될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다음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다음 금통위 회의는 오는 4월 14일 열린다.
한편, 지난 22일 한국은행 측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위기감 조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 대비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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