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핵심 개발자인 로스 니콜(Ross Nicoll)이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프로젝트에서 해임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의 핵심 개발자인 로스 니콜이 “압도적인” 스트레스와 잠재적인 이해 충돌을 이유로 프로젝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니콜은 지난 16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고문으로 남을 예정이지만 모든 것을 도지코인 재단에 넘길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지난 17일 본인 트위터에 “많은 분이 아셨겠지만, 저는 도지코인의 업무량을 풀타임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는 재단을 지원하는 동시에 스스로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재단의 고문으로 다시 돌아왔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구체적으로 “주로 관련된 스트레스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 일용직 고용주가 블록체인 공간으로 이전하고 있어 내가 이사로 남으면 이해 상충의 위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자문위원으로 있는 도지코인 재단은 지난 2014년 처음 설립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활동이 뜸해지면서 자연스레 해체됐다. 지난해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8개월 전에 다시 활성화된 도지코인 재단의 목적은 옹호, 거버넌스, 상표권 보호를 통해 도지코인의 발전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니콜은 도지코인 재단을 두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도지코인을 다음 단계로 이끌 수 있는 그들의 능력을 확신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21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전 대비 0.31 하락한 1만 6662 원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 약 22조 105억 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 중이다. 지난 19일 밈코인 ‘도지코인(DOGE)의 아들’로 칭하는 베이비도지코인(BabyDoge)가 급부상했다. 당시 베이비도지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찍었고 관련 커뮤니티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서 프로젝트가 더욱더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되었다. 또한 지난해 말 도지 재단 웹사이트에 도지코인 4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담긴 로드맵을 공개해 이목이 쏠렸다. 이에 도지코인이 밈코인 왕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한편,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는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을 수락해야 하는 맥도날드’라는 제목으로 밈코인 팬들은 빅맥(Big Mac) 소유자에게 일론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디지털 통화를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도록 있도록 요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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