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가 현재 비트코인이 비판 극복 못하면 실패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잭 도시 전 트위터 CEO가 실시간 음성 대화 서비스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위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잭 도시는 트위터 창업자로서 작년 12월 블록체인 업계에 집중하겠다며 트위터 대표직을 사임하고 블록체인 기업 블록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이유로 가치 저장 수단의 역할에 의구심을 보내고, 누군가는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를 지적한다. 특히 비트코인이 투자자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폰지 사기라고 묘사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가장 극복해야 하는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으로는 탈중앙화인 블록체인이 실질적으로는 중앙화되어있다고 비판받는 점을 지목했다. 그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직면한 장애물은 특정 기업 또는 투자자의 과도한 시장 진입"을 꼽았다.

그는 "기업이나 특정 VC가 이 새로운 공간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다면, 우리는 완전히 실패한 것이다"라며 "사람들이 실제로 소유하지 않는 중앙 집중식 모델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의 인기는 높아졌지만, 거듭된 비판에 직면해 있다"라며 "우리는 비트코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고, 비트코인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교육하고, 비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내 마음속의 유일한 성공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비트코인을 바라보고,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매일 거래하기 위해 사용하는 돈과 화폐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잭 도시는 웹3.0을 "전혀 분산화되어 있지 않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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