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측은 클레이튼을 벗어나 자체 메인넷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전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르면 올해 여름쯤 메인넷을 구축할 수 있다"며 자체 메인넷 구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한 메인넷 플랫폼이 아닌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올라가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메인넷 구축 이후 투트랙으로 갈지 자체 네트워크에 집중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메인넷 시장을 두고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메인넷은 개발 난이도가 높은 게 아니라 구축하면 누가 쓸 것인지가 문제"라며 "위믹스는 그 문제가 해결된 상태이고 오히려 (메인넷) 플랫폼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들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대부분 게임회사들은 카카오 클레이튼과 같은 메인넷 생태계 구축은 아직 어려운 단계로 인식하고 있다.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 이용자나 협력사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클레이튼이나 BNB같은 기존 메인넷을 사용하려 하고 있다.
향후 위메이드의 메인넷 성공 여부가 국내 게임사들의 P2E 게임 사업 전략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메이드 측이 위믹스 코인 매도로 2천억 원의 수익을 내었다. 그렇게 위메이드측이 위믹스 코인을 매도하는 동안 위믹스 코인은 고점 대비 가격이 마이너스 70%로 폭락하여 위믹스 코인 홀더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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