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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회의원 "블록체인·NFT, 일본 성장 전략으로 삼아야"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2-11 14:07
    • |
    • 수정 2022-02-11 14:07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 제고 시급"

▲日 국회의원 "블록체인·NFT, 일본 성장 전략으로 삼아야"

일본에서도 블록체인을 국가 성장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1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타이라 마사아키(平将明) 일본 자유민주당 중의원이 코인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블록체인 및 NFT를 일본 성장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사아키 의원은 "개인적으로 '쿨 재팬' 담당 부대신으로 내각부에서 일하고 있을 때부터 NFT를 주목하고 있었다"라며 "당차원에서 NFT를 활용해야 하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바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블록체인이나 NFT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 패키지를 만들 것이며, 이를 디지털 사회 추진 본부에 제출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자민당의 성장 전략에 블록체인 및 NFT를 편입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날 "일본 내 암호화폐 과세 관련 논의, 기업의 암호화폐 도입 사례 등으로 미뤄볼 때 일본은 타국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그는 "이는 일본이 채택하고 있는 대륙법 체계와 관련이 있다. 영미법 기반 국가와 달리 대륙법 기반의 국가에서는 새로운 혁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규제가 따라오기 힘들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또 일본에서는 신흥 기술의 리스크만 유독 부각돼 혁신이 멈춰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일본의 금융 제국으로 알려진 SBI 그룹이 일본 최초 암호화폐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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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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