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약 5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경제 전문지 핀볼드가 미국 정부가 40.8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범죄 수익 압수 과정에서 얻은 비트코인의 상당량을 매도했음에도 2월 기준 약 40.8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우크라이나의 비트코인 보유량 약 20.1억 달러(약 2.4조 원)나 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량 약 18.6억 달러(약 2조 원)의 두 배 가까이 된다.
세계에서 보유량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그레이스케일 트러스트로서 약 279.3억 달러(약 30조 원)을 보유하고 있고, 두 번째로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사가 54.3억 달러(약 6조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 둘에 이어서 세 번째에 해당한다.
핀볼드 지 측은 "미국 정부가 압수한 암호화폐의 달러 가치는 지난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8배 증가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달 "물가 상승률이 우려된다"라며 연준의 긴축 노력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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