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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대통령 “물가 상승 우려…연준의 긴축 노력 적절”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1-20 11:22
    • |
    • 수정 2022-01-20 11:22

식료품점, 주유소 등 일상 속 인플레이션 인정

▲바이든 美 대통령 “물가 상승 우려…연준의 긴축 노력 적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가상승을 우려하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정책을 지지했다.

19일(현지시간) 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위와 같이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억 명의 미국인 백신 접종, 경제 성장을 포함한 첫해 성과"를 강조하며 "보다 광범위한 테스트를 포함해 팬데믹 통제를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며 연준을 향해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이 나라에서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공중보건과 경제에 대한 도전에 직면 중이지만 극복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우리는 빠른 속도로 일자리를 창출해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시민들이 식료품점, 주유소 등에서 급격한 가격 인상을 목격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이 굳어지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임무는 연준에 있다”라며 물가 안정을 위한 연준의 책임을 요구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강세와 최근 물가상승 속도를 고려할 때 연준 의장이 시사했듯 지금 지원을 재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라며 연준의 긴축 정책 방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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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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