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Jerome Powell) 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됐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차기 의장, 라엘 브레이너드(Lael Brainard) 연준 이사를 부의장으로 지목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연준 이사로 임명되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의장으로 인선되었다. 이번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파월 의장은 내년 2월부터 두 번째 임기를 재개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의 성공을 이어가려면 연준의 안전성과 독립성이 필요하다"라면서,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이사는 미국에 필요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는 이번 인선 지목과 관련하여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코인데스크는 "제롬 파월과 라엘 브레이너드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인사로 분류된다"라면서, "즉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이들은 인플레이션에 더욱 관대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많은 투자자가 암호화폐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암호화폐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암호화폐 투자 업계는 긍정적일 수 있다고 풀이된다.
한편, 파월 의장은 지난 9월에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참석, "연준은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는 적합한 것"이라면서, "스테이블 코인도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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