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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Insight 보고서 "비트코인, 올해 2억 5천만 원 간다"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2-09 15:46
    • |
    • 수정 2022-02-09 15:50

금융 리서치 회사 FSInsight, 보고서 'Post-Cycle World'에 해당 예측 실려

▲FSInsight 보고서 "비트코인, 올해 2억 5천만 원 간다"

금융 리서치 회사인 FSInsight는 비트코인이 2022년 말까지 $222,000(약 2억 5천만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금융 리서치 회사인 FSInsight는 최근의 보고서 'Post-Cycle World'에서 위와 같은 예측과 그에 따른 근거들을 발표했다.

FSInsight측의 예측은 비트코인(현재 약 43,350달러)이 현재 가격에서 각각 거의 5배 및 4배 증가함을 의미한다.

해당 보고서는 이에 대한 근거로 세 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 근거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상승량이 과거 대비 아직 부족하다는 점이다. 지난 2020년 5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3.7배 증가하는 데에 그쳤다. 이는 2016년에 시가총액이 4.2배 증가하여 정점을 찍었던 당시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두 번째 근거는 비트코인 공급량 부족이다. 현재 비트코인 전체 순환 공급량의 75%가 장기 저장 공간에 저장된 비유동 공급이다. 보고서는 "현재 공급 역학은 화약통 같다"라며 "누가 성냥에 불을 붙이느냐가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유튜브 채널 InvestAnswer의 지난 7일 비디오와도 내용이 일치한다. 해당 유튜브 채널의 진행자 제임스 멀라니(James Mullarney)는 "현재 (비트코인) 판매자 부족으로 인해 1~2주 이내에 100,000~200,000 비트코인을 구매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3배 상승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세 번째 근거는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 대 실현 가치인 MVRV 온체인 지표이다. 보고서는 "해당 지표는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그 시점 이후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최고점에 도달할 때까지 꾸준히 상승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 전 CEO는 비트코인의 저번 달 바닥이었던 33K가 최저점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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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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