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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대기업 KPMG, 대차대조표에 가상화폐 추가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2-08 09:45
    • |
    • 수정 2022-02-08 09:45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할당해

[출처 : KPMG 공식 트위터]

회계 대기업은 KPMG 캐나다가 대차대조표에 암호화폐를 새로 추가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거대 회계기업인 KPMG의 캐나다 지사가 암호화폐 자산을 기업 대차대조표에 처음 할당한다고 밝혔다.

KPMG는 이날 제미니 트러스트의 집행과 보관 서비스를 통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코인데스크는 KPMG 캐나다의 비트코인·이더리움 구매 액수에 대해 `물어봤지만, 해당 업체에서 공개를 거부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앞서 KPMG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위험 평가와 세금 및 회계 영향에 대한 검토가 포함된 재무 할당을 감독하고 승인하기 위해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립했다.

KPMG 캐나다 대변인인 룰라 메디츠코스(Roula Meditskos)는 언론에 "캐나다의 KPMG는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낙관적이며, 우리는 그들이 계속 여기에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다른 혁신적인 투자 기회를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KPMG 캐나다 암호화폐 자산·블록체인 서비스 자문파트너인 카림 사덱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력한 암호화폐 자산 관행에 투자해 왔으며, 앞으로도 분산금융(DeFi),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메타버스 전반에 걸쳐 역량을 강화하고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행보로 인해 KPMG는 대차대조표상 암호화폐 보유 대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그룹에는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전기차 제작기업인 테슬라(Tesla), 결제 회사인 스퀘어(SQ) 등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국내기업, 증권사와 정부 등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달 23일 통계청은 가계금융복지조사에 가상자산 부문을 신규 조사 항목으로 추가했으며 미래에셋 금융그룹은 가상자산 수탁사업 전담 법인 출범을 예고해 가상화폐 시장에 전격 진출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에 가상자산이 국내에서 보편화 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한편, 지난 26일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국내 이용자들을 위해 원화마켓 수수료 현금영수증 발급을 이용한 소득공제 팁을 오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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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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