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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블록체인 플랫폼 ‘알레오’에 투자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2-08 09:05
    • |
    • 수정 2022-02-10 15:52

소프트뱅크비전펀트 참여…총 2억 달러 모금

[출처 : 알레오]

삼성넥스트가 블록체인 고도화를 위해 美 블록체인 플랫폼 회사 ‘알레오(Aleo)’에 투자했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미국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회사 ‘알레오(Aleo)에’ 투자를 감행했다.

8월 업체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알레오의 시리즈B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코라 매니지먼트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주도했으며 시캐피탈, 타이걸글로벌, 슬로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에 총 모금액은 약 2억 달러(약 2400억 원)인 셈이다.

알레오는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회사이다. 이는 암호화 기술인 ‘영지식 증명’을 이용해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자가 분산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며 해당 플랫폼 이용 시 더 많은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앞서, 알레오는 작년 4월 기준 2800만 달러(약 3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추가 투자 유치로 자금을 확보하고 연말 메인넷 출시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메인넷은 이더리움을 비롯해 기존에 존재하는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성하는 플랫폼을 뜻한다. 디지털 화폐를 생성하고 다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디앱(Dapp)을 탄생하게 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통해 빠른 처리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해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알레오 CEO인 호와드 우 알레오는 "알레오의 목표는 차세대 분산 웹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영지식 증명·블록체인 같은 기술을 활용해 웹에서 사용자의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에) 권한을 부여하는, 개발자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삼성넥스트는 현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투자를 강행하고 있다. 암호화폐 개발자 플랫폼 ‘알케미’와 암호화폐 지갑 개발 업체 ‘젠고’, 블록체인 기반 생체인식 암호회사인 ‘HYPR’, 블록체인 기반 NFT(대체불가토큰) 회사 ‘페이즈’, 블록체인 네트워크 모니터링 플랫폼 업체 ‘메트리카’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투자를 유치 중이다. 지난 7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케이스타트업과 손잡고 스타트업과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체인지엑스’ 프로젝트를 실행 중이며 SK네트워크도 ‘해시드벤처스’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대기업에 힘입어 블록체인 기업들이 꽃을 피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US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 모텔을 발표했다. 사업은 식수사업이며 추후 25년간 200핵타르의 숲을 복원하고 10억 파운드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겠다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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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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