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자금 모금을 위해 NFT를 출시한다.

7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NFT를 통한 '이재명 펀드' 출시를 발표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재명 펀드'는 기존의 선거 펀드와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NFT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의 선거 펀드”라며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재명이네 마을‘ NFT거래소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펀드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는 펀드 참여 증서가 내장된 NFT 이미지를 제공받게 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재명이네 마을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펀드를 신청하고 약정금액을 입금하면 비례추첨을 통해 확정된다. 확정된 경우 약정금액에서 최종 참여금액을 제외한 금액은 환불하고 차용증서가 내장된 NFT는 개인지갑으로 보내준다.

해당 NFT의 이미지는 선대위에 참여한 작가와 지지자들의 작품들로, 이재명 후보의 정책과 비전 관련 일러스트 작품들로써 제작된다.

이번 펀드를 통해 이번 선거비용 제한액인 513억 900만원 중 350억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이번 이재명 펀드는 1차와 2차로 진행되며, 1차 모집에서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2차는 진행하지 않는다.

1차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며 오후 4시 마감한다. 2차는 오는 14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모집 회차별로 1회 최대 2만 2,0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이재명 펀드를 통해 조성된 선거자금은 선거 후 70일 이내 국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오는 5월 20일(예정) 원금에 약정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된다. 이자율은 연이율 2.8%로 기간 산정해 환급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부동산 토큰을 발행하여 부동산 투자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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