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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자산운용 투자전략 책임자 "BTC 구매하지 않을 것"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2-07 11:11
    • |
    • 수정 2022-02-07 11:11

비트코인의 가치저장, 국가간 송금, 디파이, NFT 등 항목별로 비판

▲JP모건 자산운용 투자전략 책임자 "BTC 구매하지 않을 것"

JP모건 자산운용 마켓, 투자 전략 책임자가 암호화폐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암호화폐를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마이클 심벌리스트(Michael Cembalest)가 JP모건 자산운용 마켓, 투자 전략 책임자는 해당 내용을 담은 보고서 'The Maltese Falcoin: On cryptocurrencies and blockchains'를 발표했다.

마이클 심벌리스트는 해당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비판하며 "나는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는 암호화폐 홀더들이 처음부터 바라는 것이었으니까"라며, 가치저장, 국가간 송금, 디파이, NFT 등의 항목별로 비판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중앙화를 비판하며 이에 따른 현상으로 강한 비트코인 변동성을 들었다. 이어 "비트코인 보유자 약 2%가 가치의 72%를 점유하고 있다"라며 “미국 가계의 부의 집중보다 훨씬 더 나쁘다. 미국 가계의 10%가 70%의 부를 얻으려면 2%가 아니라 10%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한 암호화폐가 지난 10년 동안 연간 5,000억~6,000억 달러 규모 송금액의 약 1%만 차지했을 뿐이라며, 암호화폐를 통한 비용 절감 역시 수신자가 암호화폐에서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대상 국가의 은행 계좌가 필요하다는 사실로 인해 방해를 받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디파이 대출에 대해서는 "암호화폐 가격 자체가 지속해서 하락할 시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했으며, NFT에 대해서는 "비트코인 소유권이 고도로 집중된 것처럼 NFT의 아킬레스건 또한 소유권의 집중"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을 전체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지난해에 JP모건 CEO는 비트코인이 10배 상승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매수할 계획은 전혀 없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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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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