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이 메타버스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클레이튼 2.0을 출시할 예정이다.
클레이튼(Klaytn) 재단이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슬로건으로 세워 클레이튼 2.0을 출시한다. 해당 조직은 싱가포르 이전 후 ‘메타버스’를 통한 글로벌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재단은 클레이튼 2.0 비전을 담은 라이트페이퍼를 공개했다.
앞서 클레이튼 재단은 카카오가 싱가포르에 설립된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Krust)와 협력하여 클레이튼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크러스트는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주도했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대한 모든 사업 총괄을 맡은 바 있다.
라이트페이터의 첫 장에는 ‘클레이튼 2.0: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 블록체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내세웠다. 이는 클레이튼이 메타버스를 크리에이터와 플레이어들의 창의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분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개발자들이 창의성이 난무하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라이트페이퍼에서 ▲지갑, NFT 마켓플레이스, 디파이(DeFi) 등과 관련된 오픈소스 패키지 ▲커뮤니티 구축 ▲재정 지원에 걸쳐 개발자들을 위한 통합 패키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지만 개발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춰 클레이튼 기반 고품질 게임과 디파이, NFT 등의 디엡들이 출현하기를 바라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는 미래 먹거리 키워드를 메타버스로 잡았다. 카카오 신입 대표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남궁훈은 회사의 미래 전략 뱡항을 ‘메타버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그는 본인 페이스북에 "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기존 세상의 기술 혁신보다는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기업을 개편, 새 땅을 개척하는 것이 국민의 요구와 카카오 창업 정신을 모두 지키는 길이 될 거라고 본다"라며 "카카오는 우리 시대의 화성, 무궁무진한 땅 메타버스를 개척하는 메타포밍 시대를 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와 같이 사업 노선을 메타버스로 들고,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통한 가상경제 활동과 서비스 형태를 지원하고 이 생태계를 글로벌화 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메타버스’와 같이 클레이튼 재단 관계자는 ‘게임’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단은 NFT와 게임, 메타버스 사업을 개발하고 있는 변성민 담장자는 국내 모 컨퍼런스에서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성장 과정에서 게임이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현재 NFT화된 게임관련 아이템이 개인간 거래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타 분야와의 시너지도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게임 분야와 패션 폭이 연결된다고 가정했을 때, NFT화된 특정 브랜드 옷이 게임 아이템과 연동되면 해당 브랜드 옷을 입은 캐릭터가 등장할 수 있는 예시를 제공했다. 이에 클레이튼은 해당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출 관련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변성민는 "블록체인 가치는 디지털 자산을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인데, 이 환경에 필요한 것이 (디지털 자산) 지갑, 거래소 등 인프라와 수많은 네트워크와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 등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은 생태계를 같이 만들어갈 이들을 위해 재단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패키지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클레이튼에서 제공될 다양한 서비스가 기대가 된다.
한편, 지난달 3일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자회사인 프랜즈게임즈와 보라2.0 리브랜딩에 착수했다. 이는 올해부터 보라는 앞세운 디지털 자산 연계 사업을 진행하는 포부인 바이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