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재무장관은 은행도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는 러시아 현지 미디어 코머산트(Kommersant)를 인용하여 위와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안톤 실루아노프(Anton Siluanov) 러시아 재무장관이 "암호화폐는 금지가 아니라 규제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기업 등록제를 시행해야 하며, 은행의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안톤 러시아 재무장관은 가상자산 사업자로 정식 등록을 하지 않고 가상자산 사업을 진행할 시에는 강한 페널티를 주는 등의 규제의 존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만약 해당 정부의 의도대로 법이 제정된다면 러시아에서 가상자산이 정식 금융자산의 하나로 인정 받게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안톤 재무장관은 "러시아 국민이 보유한 암호화폐 규모는 2조 루블(약 31조 원) 상당"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최근 암호화폐 규제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28일 러시아 부총리는 암호화폐 금지가 아닌 규제의 내용을 담은 암호화폐 로드맵에 서명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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