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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코 지문으로 블록체인 등록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1-27 11:03
    • |
    • 수정 2022-01-27 11:03

유병준 교수 “보험료 인하, 유기견 문제도 손쉽게 해결”

[출처 : 정권교체동행위원회 페이스북]

강아지 코 지문으로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위원장인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미래선착본부가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반려동물 인식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앞서 ‘이런 세상이 오면 어떨까요’를 주제로 미래선착본부가 카드뉴스 형태로 내놓은 첫 번째 제안이다.

본부 측은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해 반려동물을 인식하는 제도를 도입해 반려동물 보험에 적용하면 반려동물 소유자의 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뿐 아니라 유기견 문제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지방자치단체가 유기견 문제로 지출하는 비용도 대폭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등록 시스템은 필수 사항이지만 재작년 기준 반려인 전체의 약 30%만 반려동물을 등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비등록 반려동물 의료비에 대한 소유자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게 본부의 해석이다.

미래선착본부 본부장으로 있는 서울대 유병준 교수는 "AI기술을 통해 강아지 코를 지문으로 인식해 시스템에 기록하고, 등록된 지문정보를 블록체인에 등록하면 체계적으로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고, 반려동물 보험제도 시행의 걸림돌로 지적된 '동물 인식'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반려동물지원서비스를 활용하면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추후 미래선탁본부가 제안한 ‘이런 세상이 오면 어떨까요’ 카드뉴스는 정권교체동행위원회 페이스북(Facebook)에서 확인 가능하며 다양한 공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대선을 앞둔 대선 후보들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해 다양한 공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암호화폐 비과세 기준을 올리겠다고 언급한 후, 더불어민주당이 코인 수익 과세 기준을 현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중이며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제도를 만들어 은행들이 쉽게 거래소와 실명계좌 인증 제휴를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민국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강대국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

한편, 윤석열 대선 후보는 네거티브 규제로서 암호화폐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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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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