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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암호화폐 시장에 유니콘 기업 많이 나오도록 규제 조절해야”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1-20 10:24
    • |
    • 수정 2022-01-20 10:24

"암호화폐 기업들 규제 걱정 없도록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 필요"

▲윤석열 "암호화폐 시장에도 유니콘 기업 많이 나오도록 규제 조절해야”

윤석열 대선 후보는 네거티브 규제로서 암호화폐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조선비즈 2022 가상자산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이와 같이 주장했다.

윤 후보는 “가상자산 시장만큼은 규제 걱정이 없도록 확실히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기업이 4개인데,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 윤 후보는 “우리는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문제는 규제다. 정부가 가상자산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현실과 동떨어지고 불합리한 규제는 정비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 후보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안전한 투자 플랫폼 조성, 공시제도 도입 등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며 “이러한 투자자 보호와 더불어 관련 산업의 성장 역시 중요하다. 세계가 주목하는 가상자산 시장에 우리도 발빠르게 대응해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한 방안으로 그는 “NTF 등 신개념 디지털 산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디지털자산진흥청(가칭)’을 설립해 관계 부처간 협업을 구축하고 신개념 디지털 자산의 등장에 대비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제도적 기반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19일 윤 후보는 코인 수익에 대해서 연 5천만 원까지 비과세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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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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