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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채굴자, 3억 원 상당 비트코인 채굴해 화제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1-26 16:58
    • |
    • 수정 2022-01-26 16:58

하스 맥쿡 “경우가 드물다고 하는 것도 매우 결제된 표현”

[출처 : 네이버]

개인 채굴자가 단독 채굴로 6.25 비트코인을 획득해 화제가 되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익명의 가상화폐 개인 채굴자가 비트코인 단독 채굴을 통해 보상으로 23만4000달러(약 2억8000만원) 상당의 6.25 비트코인을 획득했다.

가상화폐 채굴현황 정보 제공 사이트 블록체인닷컴에 의하면, 해당 이용자가 성공한 블록의 높이는 약 720,175로 당시 보유한 해시레이트는 86TH/s로 알려졌다. 그가 사용한 채굴풀은 솔로CK(Solo CK)로 해당 사업장은 홀로서기를 희망하는 개인들이 택하는 업체인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비트코인 채굴은 지난 2009년 이후 시간 흐름에 따라 채굴 가능한 코인 수가 줄어들고 이에 맞춰 난이도가 올라가는 점에서 개인 이용자가 성공하기 매우 힘든 추세이다. 비트코인 채굴은 해당 가상화폐의 공식 사이트에서 SHA-256 해시 함숫값을 이용해 사용자의 작업 PC에 전달받고 임의의 텍스트를 넣어 값을 출력하는 방식이다.

만약 이용자의 출력값이 정해진 해시 함숫값보다 작을 경우와 비트코인을 획득하며 많은 경우 그래픽카드는 반복적으로 함수를 풀이한다. 즉, 때에 따라 연산이 무한적으로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상대적으로 적은 채굴기 개수를 통해 함수를 돌리는 개인 이용자는 상당히 낮은 해시함수 연산 성공률을 가지는 셈이다.

해당 채굴장의 관리자인 콘 콜리바스(Con Kolivas)는 그의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86 테라해쉬로 채굴에 성공한 이용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며 “여전히 개인 채굴장에는 사람들이 남아있으며 이들이 존재하는 이상 행운도 따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북미지역 가상화폐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제공하는 비트코인 채굴 협의회(Bitcoin Mining Council, BMC)의 하스 맥쿡(Hass McCook) 위원은 관련 채굴에 대해 “이러한 경우가 드물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절제된 표현이다”라며 의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맥쿡 위원은 116 TH/s 해시레이트로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한 개인 이용자의 확률은 140만 분의 1로 추측한 바 있다.

이처럼 개인 채굴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가상화폐 채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 경제 매체 CNBC는 테슬라 전기차로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데 성공한 사업가 시라지 러벌에 대해 설명했고 이에 채굴 서비스 업체 컴퍼스의 창업자인 휘트 기브스가 “테슬라 차에는 가상화폐 채굴을 위한 모든 메커니즘이 있다”고 러벌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다양한 채굴방식이 나와 개인과 기업이 공존하는 세계가 오기를 희망한다.

한편, 캐나다의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인 ‘데이마크 아베니레(Daymak Awenire)’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채굴할 수 있는 삼륜 소형 전기차 ‘스피리투스(Spiritus)’를 개발 중이고 2023년에 출시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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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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