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메타버스 분야에 올해 5,560억 원 재정 투자 및 전문 인력 양성과 전문 기업 육성과 제도 개선을 한다.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5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2026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점유율 5위를 목표로 올해 5,56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 투자와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에 더해 "민간 주도, 정부 지원 방식으로 선도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해 지원하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5대 핵심기술을 도출하고 메타버스 R&D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 인력 양성 계획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연내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통해 180명과 2곳의 융합 전문대학원을 신설하는 등 2026년까지 전문 개발·창작자 등 전문인력 4만 명 양성하겠다"고 언급했다.

관련 기업 양성에 대해서는 홍 부총리는 "충청과 호남, 동북, 동남 등 4대 초광역권에 구축하고, 글로벌 동반성장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메타버스 전문기업 220개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제도 개선에 관해서는 "자율·최소규제와 선제적 규제혁신 원칙에 따라 법·제도를 정비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윤리원칙 수립 등 안전과 신뢰 기반의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홍남기 부총리는 암호화폐 과세 유예를 반대했으나 결국 유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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