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이 올해 미국 연준이 금리를 6~7회 인상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은 이날 실적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예측을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CEO는 "미국의 물가상승으로 인해 연준이 금리를 투자자들의 예상치인 3~4회의 금리 인상보다 많은 6~7회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이먼은 "나는 폴 볼커 연준 의장이 토요일 밤에 금리를 갑자기 2% 인상하는 것을 보고 자란 세대"라며 견해의 이유를 밝혔다.
폴 볼커는 지난 1970~80년대 연준 의장으로서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18%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또한 제이미 다이먼은 "미국 물가 상승이 연내 완화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면서도 "임금과 주택가격, 기름값 상승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 당분간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연준은 인플레이션율이 '일시적'이라고 했던 표현을 지우고 '매파적'인 정책 방향 가속을 타진하면서, 불과 몇개월 전만 해도 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을 안 할 것이라고 봤던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이제는 올해 금리 인상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엘리슨(David Ellison) 헤네시 라지캡 파이낸셜 펀드(Henessy Largecap Financial Fund)의 펀드 매니저 데이비드 엘리슨은 “다이먼의 추정이 맞다면 올해말까지 기준금리가 2%까지 상승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9월 제이미 다이먼은 비트코인 가격이 10배가 오를 수도 있지만 매수 계획은 없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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