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이 도지코인을 꺾고 현재 Top 3으로 선정되었다.
바이낸스코인(BNB)이 시총 3위 가상자산으로 도달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발언 이후 상승했던 도지코인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1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의하면 바이낸스코인은 전날보다 0.88%, 1주일 전보다 13.19% 상승해 테더를 제치고 시총 3위로 등극 됐으며 이는 약 830억달러(98조7700억원)를 넘은 것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바이낸스를 설립한 중국계 캐나다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바이낸스 주식 9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오창펑의 재산도 927억 달러를 넘어서 세계 12위의 부호에 올랐다.
반면 도지코인은 전날보다 3% 넘게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 14일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트위터에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상품을 살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도지코인은 순식간에 급등했으나 자동차는 도지코인 결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대부분 기념품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부동의 1위인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21% 하락한 4만3166달러를 기록했고 2위인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0.3% 상승한 334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4% 넘게 상승했다. 다만, 알트코인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인다. 솔라나는 0.47%, 루나는 0.84%, 아발란체는 0.69% 하락했다.
가상자산 전문가인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기술전도사)는 “연말에 매수 심리가 형성이 안 됐기 때문에 1월에 오르기 어렵다”며 “예측된 미국 리스크보다는 예상하지 못한 중국발(發) 악재가 커질 수 있어 매도세가 거세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낸스코인은 거새로에서 거래 수수료 지불 등에 활용되고, 자체 블록체인(바이낸스스마트체인)에서는 통화 역할을 한다. 최근 아케인 리서치는 투자자들로부터 바이낸스스마트체인이 이더리움 플랫폼의 대항마로 주목받으면서 바이낸스코인 가격도 덩달아 뛰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바이낸스코인이 꾸준히 시총 3위를 지킬지 주목이 된다.
한편, 최근 바이낸스와 자체 벤처 캐피털·혁신 인큐베이팅 부문인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가 나인코퍼레이션 자체 블록체인 RPG 게임 ‘나인 크로니클(Nine Chronicles)’에게 투자를 감행했다. 이에 나인코퍼레이션은 나인 크로니클의 팀 규모를 확장하고 게임을 고도화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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