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쟈오 바이낸스 CEO가 자산 115조 원으로 세계 11위 부자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창펑 자오(Chengpeng Zhao)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의 재산이 960억 달러(약 11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집계 기준으로 자오창펑의 재산은 세계 11위에 해당한다. 이는 워렌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회장의 자산 규모인 123조 원에 버금가는 액수이다.
블룸버그 측은 이번 평가에서 자오창펑이 보유한 비트코인이나 바이낸스 코인 같은 가상화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기에 자오창펑의 재산이 이번 평가액 115조 원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바이낸스의 지난해 추정 매출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산출한 뒤 자오창펑의 바이낸스 지분율을 90%로 추정해 그의 재산을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측은 "가상화폐 산업이 급격한 성장기이기에 정확한 기업가치를 평가하기 힘들다"라며 이번 블룸버그 평가가 정확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11일 바이낸스 측은 아프리카 축구 네이션스컵의 공식 후원사가 되었음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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