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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올해 임직원들에게 4주치 휴가 제공할 것"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1-12 13:49
    • |
    • 수정 2022-01-13 11:18

"현 업무 강도 고려 시 지속 가능성을 위한 최선"

▲코인베이스 "올해 임직원들에게 4주치 휴가 제공할 것"

코인베이스는 2022년에 4주 동안 회사가 '거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직원들에게 4주 간의 휴가를 준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엘제이 브록(LJ Brock) 코인베이스 인사 책임자는 "직원들이 강렬한 작업을 마친 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의 일환으로 올해 4주 동안 거의 회사 전체가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록은 "코인베이스의 직원들은 주당 40시간 근무로 제한되지 않고, 즉각적으로 일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번아웃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인해 코인베이스는 직원들에게 분기별로 1주일, 총 4주일의 휴가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코인베이스는 예전에도 재충전 휴가를 제공했으나 직원들이 잘 쓰지 않았다고 말한다. 브룩은 "2020년에 많은 직원들이 동료들에게 자신을 대신해 주도록 강요하고 싶지 않거나 업무에서 뒤처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재충전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우리는 이것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재충전을 위해 거의 회사 전체가 문을 닫게 될 것입니다"이라며 직원들의 재충전을 보다 강제하기 위해 거래소 자체를 거의 문닫는다는 결정이다.

이러한 4주간의 휴가에 대해 브록은 “4주 간의 조정된 재충전 시간은 급성장 중인 회사에게 많은 휴식 시간처럼 들릴 수 있지만 1년 내내 우리의 작업 강도를 고려할 때 이것이 우리의 속도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도록 보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시작될 당시, 코인베이스는 직원들이 집에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당시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는 "코로나로 인한 제한이 끝나도 원격 근무 옵션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코인베이스 측은 원격 근무에 대한 약속의 일환으로 2022년 내에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완전히 폐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10월 코인베이스 측은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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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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