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핀테크 기업인 독일의 네오뱅크 N26이 암호화폐와 자산 거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외신에 의하면 N26의 공동 설립자이자 공동 CEO인 맥스 타옌탈(Max Tayenthal)은 파이낸셜 타임즈 인터뷰에서 “베를린에 기반을 둔 온라인 은행 N26이 유럽 전역의 금융 기술 붐의 초기에는 중요 참여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확장에 초점을 맞추느라 서비스 다양화에 차질을 빚었다”고 말했다.
최근 N26은 미국과 영구 두 개의 중요한 핀테크 시장에서 철수한 후 700만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함으로써 유럽 비즈니스에 치중하겠다는 회사의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타옌탈에 의하면 업체는 새로운 영역의 확장보단 올해 암호화폐 거래 사업을 시작하고 추후 자산 중개를 시작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N26 모바일 앱은 암호화 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향후 제품의 기능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타옌탈은 “N26은 디지털 뱅킹 경험보다 확대해서 앞으로 운용될 투자 상품에 포함하도록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해 추후 다양한 투자 상품이 나올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회사는 지난해 5월 부분적 자금 세탁 방지 통제가 불충분해 독일 감시 기관인 연방 금융 감독청(Federal Financial Supervisory Authority, BaFin)에게 적발되었다. 이에 BaFin은 지난해 월평균 170,000명의 신규 고객을 모집한 N26에게 월 5만명으로 줄이도록 제재를 가했다. 그러나 타옌탈은 “올여름까지 규제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N26이 새로운 도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국내 은행사들도 암호화폐와 자산 거래 시장에 합류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의 블록체인 지갑 개발을 발표했으며 우리은행도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암시했다. 추후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자산 거래 시장과 암호화폐가 꽃피우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한은행의 계열사인 신한카드는 자연재해 등 네트워크 단절 상황에서도 송금, 결제할 수 있는 가상자산(코인)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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