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가 1분기에 원화마켓 재개 가능성에 대해 기대중이라 밝혔다.
10일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코인데스크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팍스의 원화 마켓 재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전북은행과 (실명계정 관련) 논의를 다시 하고 있다"라며 "1분기, 늦어도 상반기 안으로는 원화마켓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고팍스의 부활에 힘쏟고 있음을 밝혔다.
고팍스는 지난 2017년 오픈한 이후 정부의 규제 압박에 신한은행과의 실명계좌 연동에 실패하기도 하고, 중소기업거래소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벤처기업 업종에서 제외하면서 자금 흐름이 어려워지기도 했다.
가장 큰 고비는 지난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마감일까지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정 논의가 진행됐으나 결국 실패하면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마치지 못한 것이다. 이로 인해 고팍스는 원화 마켓을 문닫게 되었고 이는 거래소 내 거래량의 급감으로 이어졌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고파이의 예치 서비스 '고파이' 관련 의견도 밝혔다. "DCG의 장외거래 전문기업 제네시스와 제휴를 맺고, 제네시스의 머니마켓 서비스를 '고파이'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라며 "(고파이에) 예치된 금액이 5,300억 원에 달한다"며 여전히 인기 있음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예측도 내놨다.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화두가 될 키워드는)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이다"라며 "새로운 형태의 자금 조달 방식이다. 이전의 암호화폐공개(ICO)와는 다르다. ICO 재단은 법인과 비슷했지만 DAO는 불특정 다수가 자발적으로 만든 공동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신한은행 측은 고팍스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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