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승세를 띠고 있는 이더리움(ETH)이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부문에서 지배력을 잃을 수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의하면, JP모건 소속 에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이더리움 확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샤드 체인 단계가 2023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시기가 되면 이미 현 70%의 디파이 시장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에 반해 테라(LUNA),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아발란체(AVAX), 솔라나(SOL) 등 이더리움 경쟁 블록체인은 현재 많은 자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자체 생태계 사용을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를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캐나다 백만장자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는 최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금융 서비스와 거래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생한다. 트랜잭션을 통합하고 이더리움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다양한 단점이 감지되고 있는 만큼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니콜라오스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관한 질문에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폴리곤(MATIC), 헤데라(HBAR),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솔라나(SOL), 세럼(SRM) 등을 보유 중이다”라면서 “다만, 단일 토큰 혹은 코인을 포트폴리오 5% 이상 할당하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파이 플랫폼 1인치 네트워크(1INCH)의 공동창업자 안톤 부로프(Anton Bukov)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2022년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이 마켓 메이커와 전문 기업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안톤은 “지난 2년간 암호화폐 현물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했다. 전통 시장에는 암호화폐 자산과 파생상품 유동성이 부족하기에 디파이가 이를 보완한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탈중앙화 파생성품 시장이 더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고했다.
다만, 지난 4일 블록체인 리서치업체인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가 올해 밈코인이 사라지고 이더리움이 뜬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더리움은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승승장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대부분의 토큰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에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동요되는 것보단 시장흐름에 맞춰서 투자하길 바란다.
한편,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이더리움 채굴 방식도 확연히 바뀔 전망이다. 이제 이용자는 이더리움 확보 지분에 따라 보상을 받는 ‘지분 증명’ 방식으로 교체되며 그래픽카드 수급난에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평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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