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이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크립토 업체들을 기소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Block)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크립토 업체들을 기소했다.
해당 혐의로 기소된 대상은 최근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크라우드머신(CMCT)과 운영자 크레이그 스프룰(Craig Sproule)이다.
크라우드머신은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 ICO를 통해 자체 토큰인 CMCT를 판매했다.
이번 기소에 대해 SEC는 "CMCT 판매는 미등록 증권 판매 행위에 해당한다"라며 "피고와 그의 회사는 투자자의 적격 여부에 관하여 확인조차 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토큰을 판매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SEC는 "게다가 ICO 수익금 중 일부인 580만 달러 이상을 무단으로 남아프리카 금광 기업에 투자했을뿐더러 이를 투자자들에게 공개하지도 않았다"고 언급했다.
피고 측은 SEC의 이번 기소에 대해 명확한 대답은 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문제가 된 CMCT 토큰의 영구적 비활성화와 상장폐지를 요구하는 판결에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피고는 향후 어떤 공개 기업의 임원으로도 활동할 수 없으며 195,047 달러의 벌금을 내야한다.
한편, 최근까지도 SEC는 루나로 알려진 테라폼랩스와도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테라 측은 SEC의 소환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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