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웹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의 월간 활성 이용자가 5000만명을 넘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US는 “작년 12월 브레이브 브라우저의 월간 활성사용자 수는 한 해 전보다 약 두배 늘어 5020만명이 넘었고 일평균 활성사융자 수도 155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레이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지난 2019년 11월 검색엔진을 출시했다. 업체 측은 브레이브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하는 개방형 검색엔진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는 구글 등 중앙형 검색엔진이 검색 과정에서 사용자 모르게 개인 정보를 수집해 이용자를 추적할 수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 차별화를 두었다. 지난해 브레이브의 연간 퀴리(사용자가 데이터베이스에 특정 데이터를 요청하는 행위) 수는 이미 23억개에 이르렀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해당 웹브라우저는 블록체인 기반답게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브레이브월렛(Brave Wallet)과 비공개 영상통화서비스 브레이브톡(Brave TalK)도 지원한다.
브레이브 최고경영자(CEO) 브렌든 아이크(Brendan Eich)는 "우리는 거대 정보통신 기업들의 족쇄로부터 웹을 자유롭게 구축하기 위해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고 관련 제품의 범위와 생태계를 넓히는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업체 전문가들은 사용자 수가 매년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은 토큰 보상 시스템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용자는 브레이브 브라우저에서 광고를 볼 것인지 선택할 수 있고 광고를 볼 때마다 BAT(Basic Attention Token)라는 토큰을 받고 이는 자체 가상자산이다.
이처럼 최근 네이버도 웹브라우저인 네이버 웨일(Naver whale)을 출시했다. IE와 크롬과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네이버는 위조 사이트 사기 피해를 막는 세이프 브라우징,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마이 액티비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에 추후 블록체인까지 도입하여 국내 웹브라우저도 IE와 크롬과 나란히 위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한편, 지난 15일 국내 검색엔진으로 유명한 네이버는 올해 봄 ‘라인 NF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일본에서 제공하고 있는 ‘NFT 마켓 베타’ 기능을 확대해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인 ‘라인 NFT’를 선보이는 바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