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12월 의사록의 영향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FOMC의 작년 12월 마지막 회의의 의사록이 공개됐다.
해당 의사록에 예상보다 다소 심한 매파적 논의가 포함되어있음에 따라 시장은 급락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8% 가까이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도 4% 가까이 하락했다.
의사록의 내용에는 구체적으로는 조기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가능성을 논의한 점이 담겨있다. 양적 긴축은 연준이 코로나 펜더믹 이후 양적 완화 과정에서 매입한 자산들을 다시 매각하여 시장의 돈을 흡수하는 것을 말한다.
당시 FOMC 결과였던 테이퍼링 속도 인상과 금리 인상 계획은 시장의 예측 내에 있었기에 해당 회의 이후 증시나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다만 이번 의사록에 담긴 내용들은 시장의 예측보다 더 매파적인 논의였다는 점에서 시장이 급락하며 반응하는 모습이다.
데이비드 카터(David Carter) 레녹스 웰스 어드바이저(Lenox Wealth Advisor)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이라면서 “이와 같은 매파 전환 기조는 주식과 채권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12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 암호화폐 시장에 금융 시스템적 리스크는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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