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솔라나, 또 디도스 공격에 속도 저하...6개월 새 세번째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1-05 10:56
    • |
    • 수정 2022-01-05 10:56

암호화폐 거래소 CMO "솔라나, 본질적인 문제 있다"

▲솔라나, 또 디도스 공격에 속도 저하...6개월 새 세번째

솔라나는 또 다시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4일(현지시간) 콜린 우(Collin Wu) 중국 언론사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는 또 다시 디도스 네트워크에 쓰러졌다.

솔라나 메인넷 네트워크는 이날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심각한 속도 저하'를 겪었지만 현재는 다시 완화된 상태이다. 해당 서비스 속도 저하는 약 4시간 정도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디도스 공격자는 스팸을 악용하여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을 수행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디도스(DDoS) 공격은 허위로 조작된 다수가 동시 다발적으로 피해 웹에 수많은 요청을 보내서 네트워크를 방해하는 공격을 의미한다.

이번 공격에 대해 솔라나 재단의 공식 언급은 따로 없었다. 다만 이번 사건은 지난 6개월 동안 일어난 솔라나 네트워크에 대한 세 번째 문제라는 점에서 여론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 지난 번 디도스 공격 때에는 여러 개발자들이 솔라나의 잦은 네트워크 다운은 본질적 오류라는 지적을 내놓은 바 있다.

레딧의 한 회원은 "디도스 공격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 잘 설계된 블록체인에는 공격자가 존재할 수 없어야 하며, 누군가 스팸 거래 등을 했다고 서버가 다운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의 매개 변수를 기반으로 블록을 계속 생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남겼다.

지난번 솔라나에 대한 디도스 공격 당시 솔라나 네트워크가 '완전한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극심한 혼잡으로 서버 속도가 급격히 느려졌었다. 당시 솔라나 측은 명확한 디도스 공격은 없었다며 구체적인 코멘트는 거절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 한 암호화폐 거래소 CMO는 솔라나에는 상당히 본질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다며, 따라서 쉽게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