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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CMO "솔라나, 본질적인 문제 있다"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1-12-23 11:29
    • |
    • 수정 2021-12-23 11:29

"추가 서버 셧다운이냐, 혹은 보안 위험성이냐"

▲암호화폐 거래소 CMO "솔라나, 본질적인 문제 있다"

솔라나의 서버 다운 우려와 보안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의 본질적 위험성을 지적하는 칼럼을 발표했다.

매리 타티부트(Marie Tatibouet)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닷아이오(Gate.io) 최고 마케팅 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 CMO)는 "투자자와 사용자는 솔라나의 중단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라며, "올해만 여러 번 서버가 중단된 솔라나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 보안보다 확장성을 우선시하는 선택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솔라나는 올해 서버 중단의 원인을 봇의 공격으로 돌렸다. 초당 400,000건의 트랜잭션 로드를 이끌어낸 해당 봇은 솔라나 네트워크를 압도해버렸다. 메모리가 부족해진 솔라나는 서버가 중단됐다. 그다음으로 공격에서 솔라나는 또다시 취약성을 드러내며 한 동안 속도가 크게 낮춰졌다.

올해 뿐만이 아니라 작년 12월에도 서버 중단을 겪었다. 솔라나 창립자는 솔라나가 1초에 최대 70만 개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당시 40만 개의 트랜잭션 부하에 서버가 다운됐다.

노엘르 아체슨(Noelle Acheson) 제네시스 트레이딩(Genesis Trading) 시장 통찰력 책임자는 "솔라나에 추가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솔라나가 아직 자본 시장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질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나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른 옵션들은 많다. 이더리움은 조만간 이루어질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를 통해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거래 수수료를 크게 낮춰진다. 그럴 뿐만 아니라 BSC, 폴리곤 등의 다른 프로젝트들도 충분히 우수하며 보안 위험성은 더 적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지난 20일 솔라나는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 약 1800억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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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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