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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래퍼 에미넴, ‘BAYC #9055’ NFT 구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1-04 12:29
    • |
    • 수정 2022-01-04 12:29

약 5억5000만원에 거래

[출처 : 에미넴 트위터]

미국 유명 래퍼 에미넴(Eminem)이 BAYC NFT를 46만2000달러(약 5억5000만원)에 구입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 보도에 의하면 유명 NFT 컬렉션의 가격이 차례로 하락하는 동안 BAYC(Bored Ape Yacht Club) 컬렉션의 NFT의 가격 하한선은 약 35% 상승했다. 이는 바로 스테판 커리 (Stephen Curry)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사용하기 위해 Bored App을 구입했기 때문이다.

이 반열에 미국 힙합의 전설이자 최고의 스타인 에미넴(본명 Marshall Mathers)도 참여했다. 그는 해당 NFT를 구입하기 위해 1만2345ETH(이더리움)을 지불했고 Bored Ape 커뮤니티에서는 구매된 Bored Ape #9055를 이미 에미넴에이프(EminApe)라는 별명으로 칭하고 있다.

에미넴에게 해당 NFT를 판매한 트위터 유저네임 ’GeeGazza’는 “나는 가상세계에 살고 있다. 내 원숭이를 사고 클럽에 합류한 에미넴에게 고맙다. 광기(Madness). 당신의 다음 곡의 가사는 내가 쓰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최근 NFT 판도는 클립토펑크를 앞선 BAYC 쪽으로 기울고 있다. BAYC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커뮤니티 규모를 키웠고, 구매자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게 리드했기 때문이다. 우선 BAYC는 아디다스 같은 대기업부터 시작해 유명 블록체인 게임사 애니모카브랜드와 제휴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어 노출 기회가 많아지며 그에 따른 NFT 가격 상승을 유도했다. 또한 NFT 구매자가 IP를 활용할 수 있기에 모자, 가방 등 굿즈를 제작한 구매자들의 ‘인증샷’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BAYC측은 구매자를 위한 토큰 발행 일정도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있다. 구매자들로 구성된 ‘BAYC 클럽’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토큰 형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BAYC와 협약한 아디다스는 지난 18일 자체 NFT를 발행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인해 일시 중단했다. 이에 아디다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행 불가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일시 중단한 상태”라면서 “수수료 피해를 본 이용자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환불 조치하겠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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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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