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P2E 게임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4일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P2E 게임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밝힌 계획으로는 기존에 출시해온 카카오게임즈 게임들에 보라 코인을 연동하여 P2E 생태계를 만들 예정이다. 그 중 카카오 게임즈의 히트작 '오딘'의 P2E 버전이 카카오 P2E 라인업의 핵심이 된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관련 소식통은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게임 라인업에 P2E 시스템을 접목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라며 "서비스 연한이 오래된 게임에 우선 보라 코인을 기반으로 관련 시스템을 접목한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카카오 게임즈의 '오딘' 등 핵심 라인업에도 P2E 시스템을 접목해 P2E 관련 규제가 없는 해외 시장에 서비스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며 P2E 게임에 대한 정부 규제가 심한 한국 내 출시는 어려울 것임을 언급했다.

카카오 게임즈의 대표 게임 '오딘'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제작한 모바일 MMORPG다.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하여 스토리와 그래픽에 호평받았으며, 모바일 게임 순위에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제친 바 있다.

한편, 지난 3일 카카오게임즈는 보라 2.0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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